[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데일 설리반 한국GM 부사장이 판매 부진등의 이유로 사임한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데일 설리반 부사장은 오는 17일자로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직책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후임은 쌍용자동차 신영식 전무가 맡을 예정이다.
데일 설리반 부사장.[사진=한국GM] |
한국GM 관계자는 "최근 경영정상화를 위해 야심차게 영업 및 마케팅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데일 설리반 부사장의 경질을 가져온 이쿼녹스는 한국지엠이 지난 6월 공개한 수입 첫 중형 SUV로, 출시 전부터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들여온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출시 당월인 6월 385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이후 판매부진을 보였다. 7월 191대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은 97대에 그쳤다. 글로벌GM은 한국GM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 조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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