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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푸틴 발언에 "관계개선 의지가 강했던 듯"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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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에 평화조약을 연내 체결하자고 전격 제안한 데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러일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귀속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싶다는 게 일본의 입장이라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 질의응답 시간에서 "방금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다"며 "아무런 조건없이 연내 러·일 평화조약을 체결하자"고 말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1~1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좌)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 NHK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와는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발언은 삼가겠다"며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평화조약을 체결해 러일관계 발전시키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대통령의 제안이 쿠릴열도 문제와 연결해서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영토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이런 입장을 러시아 측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현재 러시아가 실효지배 중인 쿠릴열도 섬의 일본 귀속 문제를 두고 영토분쟁 중이다. 또 양국은 적국으로 싸웠던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로 지금까지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양국은 그간 협상을 통해 쿠릴열도 내에서 공동 경제활동을 통해 영토 분쟁을 점진적으로 해결하는 데 합의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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