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팝 방탄소년단 '최초' 신기록은 진화중…"빌보드 정상도 배고파!"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5:13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3:45

BTS 'LOVE YOURSELF' 4부작 기록에 전 세계가 '시선집중'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POP(K팝) 역사를 매일 새로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제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가는 곳 어디든 ‘최초’라는 말이 붙기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으로 K팝의 기존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LOVE YOURSELF’ 4부작…‘빌보드’ 최초 기록 경신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4부작으로 ‘빌보드200’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했다.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 티어(LOVE YOURSELF 轉 - Tear)’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초이자, K팝 가수 앨범 최초로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올랐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스핌DB]

이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은 K팝 최초로 빌보드 1위에 등극한 가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 2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새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 앤서(LOVE YOURSELF 結 - Answer)’ 역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 ‘핫 100’(음원차트)과 ‘빌보드 200’(앨범 차트)은 실물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그리고 다운로스 횟수를 총망라한 판매고를 기반으로 한 주 동안 가장 인기를 끈 앨범에 순위를 매긴다.

닐슨 뮤직집계가 담긴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신보는 지난달 30일까지 한 주 동안 현지에서 14만1000장을 판매고를 올려 앨범 수치 점수 18만5000점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현지에서 판매된 전체 팝 앨범 판매량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작 ‘러브 유어셀프 전 - 티어’가 앨범 수치 점수에서 13만5000점을 획득했는데, 3개월 만에 무려 5만점 상승을 이뤄냈다는 것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스핌DB]

‘빌보드200’ 외에 ‘핫 100’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핫 100’에서 81위(11일, 현지시각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 BTS가 세운 기록에 전 세계가 주목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200’이서 첫 1위를 차지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받아 화제가 됐다.

그리고 두 번째 1위를 기록했을 때, 청와대는 영문 SNS 계정을 통해 “두 번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올해 두 번째 빌보드 1위다. 1년에 두 번 빌보드 1위에 오른 가수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 슈퍼스타뿐이라는 것. BTS, 장하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세운 기록은 뜨거운 이슈였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한 그룹이 12개월 안에 ‘빌보드 200’ 1위를 두 번 하는 것은 2014년 영국 그룹 원디렉션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며 “‘러브 유어셀프 전 - 티어’ 이후 석달 만에 신보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둬 인상깊다”고 보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음반 판매량…200만장이 코앞으로

음반 역시 신기록의 행진이었다. 리패키지 앨범은 발매 8일 만에 193만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가온차트가 지난 6일 발표한 월간 앨범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은 8월24일 이후 8일 만에 193만 345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월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가온차트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이번 판매량은 국내 뿐 아니라 정식 유통한 해외 판매량도 포함된 수치이다. 앞서 이번 앨범은 발매 전 선주문 151만장을 돌파한 만큼, 앨범 판매량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200만장이 코앞까지 다가온 만큼, 이들이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번 방탄소년단이 세운 기록은 가히 대단하다. 빌보드차트는 일단 미국 차트일 뿐더러, 한국어 가사로 된 앨범이 차트에서 1등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앨범 판매량 역시 해외 수치가 합산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는 수치가 될 것”이라며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조력자인 팬덤 아미가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