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MF 라가르드, 미중 무역전쟁 신흥시장 ‘충격’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8: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08: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으로 인한 신흥시장 충격을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각) 라가르드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리스크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흥 시장에 충격을 더해 아르헨티나와 터키에서 신흥시장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라가르드 총재는 이미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는 다수의 국가들 이외에 더 많은 지역으로 위험이 전염되는 상황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역 위협이 가시화하기도 전에 불확실성과 신뢰도 결여 등의 상황이 나타나면서 신흥국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2000억달러 규모 추가 관세를 준비 중이며, 중국도 2670억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무역 갈등은 점점 고조되는 양상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중국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긴밀한 공급망 시스템으로 인해 아시아 주변국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무역 갈등으로 인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저소득층이 특히 피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신흥국 위기는 아르헨티나와 터키에 집중된 상태이지만, 최근 몇 주 사이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도 자금이 빠르게 유출되면서 위기 확산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직 위기 전염 상태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취약점이 있는 곳에서는 무역 갈등이 추가적 충격을 가할 수 있다”면서 “무역은 긍정적인 재료로, 물론 손 볼 부분도 있지만 성장의 엔진이 돼야지 위협이 돼서는 안 되며, 특히 현재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