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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 급락세 딛고 연말까지 낙폭 일부 회복" - 로이터폴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7:06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7:0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신흥국 통화 다수가 연말까지 최근 수개월간의 급락세를 딛고 올해 낙폭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이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설문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올해 말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가치는 미국 달러당 14.00랜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브라질 헤알화는 3.79헤알이 전망됐다. 우리시각 7일 오후 4시 14분 현재 15.2114랜드와 4.05헤알 수준에서 각각 약 8%, 6.6%의 가치 상승을 예견한 셈이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34.135페소로 현재보다 미 달러화 대비 가치가 8.8%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애브사캐피탈의 마이크 키넌 전략가는 "현재 가격은 많은 나쁜 뉴스가 반영된 것"이라며 "랜드화가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과 쌍둥이적자,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취약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랜드화에 대한 매도세는 과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 8월 실시됐다. 전략가 대부분은 최근 랜드나 헤알의 움직임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신흥국 통화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세나 폭력적인 투매세는 단기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통신은 얼마나 많은 전략가가 설문에 참여했는지는 본 기사에서 밝히지 않았다.

라보뱅크의 피오트르 마티스 통화 전략가는 그러한 움직임이 "예상보다 빨리 나타났다"며 "달러/랜드 환율의 상승(랜드화 가치 하락)을 생각했었지만, 내 예상보다 전망 레벨에 빨리 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분석가 다수는 신흥국 통화 매도세가 계속된다면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를 제외하고 가장 위험한 통화는 랜드화와 헤알화라고 말했다.

랜드화는 올해 여러 차례의 매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흥국 통화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3일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남아공 경제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해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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