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중기중앙회 방문한 이해찬 "내년 중기 예산, 10조 2000억원 편성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11일 18:28

최종수정 : 2018년09월11일 18:28

"규제혁신 5법 우선 처리...추석자금도 중기에 6조원 이상 더 지원"
박성태 회장 "은산분리 완화 등 금융업 진입장벽 낮춰달라"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만나 "규제혁신 5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앞으로 다가오는 산업환경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쪽으로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의 99%, 종사자의 90%를 중소기업인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11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가 언급한 규제혁신 5법은 △행정규제기본법 금융혁신 지원특별법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활성화법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특화발전특구규제특례법 등으로 현재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주요 법안들이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 10여명과 박성택 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저도 여러 국정을 운영해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얼마만큼 돌아가느냐에 따라서 경기가 반영되는 것이고 국민 생활에 질을 결정한다"며 "내년 예산은 평균적으로 9.7%를 증액시킨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예산안을 15%를 늘린 10조 2000억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른 분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예산을 편성했고, 이번 추석 자금도 작년보다 6조원 이상 더 자금을 지원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회장은 "공정경쟁과 분배 정의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다는 데 힘써 온 이해찬 대표께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국토 이용과 환경, 조세 등 각종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산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육성하면 한국경제는 소득 4만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술을 개발하고 적기에 사업화할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혁신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고 은산분리 완화 등 금융업의 진입장벽을 파격적으로 낮춰 시중 유동자금이 기업의 생산 활동에 쓰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