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부경축산물도매시장, 김해 먹거리 1번지를 상권활성화 특화거리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권활성화 특화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화된 점포들이 자연적으로 집합을 이루고 있는 상권으로 '김해시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된 거리를 말한다.
김해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위치도[사진=김해시청] 2018.9.10. |
시는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최초로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특화거리 지정 신청지를 심사해 3곳을 최종 선정했다.
특화거리로 지정된 거리에는 대형간판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특화 캐릭터 개발, 홍보 마케팅비용 일부를 지원해 특화거리상인회가 거리축제, 판촉행사를 지속해서 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진영패션아울렛거리 황영삼 번영회장은 “특화거리로 지정된 것만으로도 상권 홍보에는 큰 도움이 된다”며 “특화거리 지정을 계기로 회원들과 힘을 모아 특화거리에 걸맞은 상권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가진 특화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엄격한 심의를 통해 특화거리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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