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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신용진 “2년 연속 상금왕 노리겠다” (KPGA 챔피언스투어)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8:01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8: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부상 갈매기’ 신용진이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신용진(54)은 7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파72/6772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제2회 조기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억원) 마지막날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부원(53), 문지욱(51), 문충환(56), 유종구(54)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2차례의 연장전 끝에 손에 쥐었다. 17번홀 연장 첫홀에서 문충환과 파를 잡아 연장 두 번째 홀로 승부를 이어간 신용진은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파에 머문 문충환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용진의 시즌 2승이자 통산 15승(코리안투어 8승, 챔피언스투어 7승). 이 대회에서는 KPGA 챔피언스투어 사상 5명의 선수가 연장전을 치렀다.

우승 확정 후 축하 물세례를 받는 신용진. [사진= KPGA]
시즌 2승을 달성한 신용진. [사진= KPGA]


신용진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지난 대회였던 ‘에이프로젠제약 제22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3일 내내 노보기를 펼쳤지만 우승을 하지 못해 상당히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차지해 그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우승을 거둬 기쁘다.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을 하게 됐다. 지난 시즌 3승을 달성하면서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는데 올해도 1승을 더 추가해서 2년 연속으로 상금왕에 등극하고 싶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신용진은 그 해와 2017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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