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팔꿈치 부상’ 오타니, 16·17호 멀티 홈런 맹활약…추신수는 1안타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14:22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14:22

최지만, 6경기 연속 출루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일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수술을 권고받은 날 4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해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는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4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오타니가 멀티홈런(16, 17호)을 터뜨린 것은 2번째이며 5출루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287로 올랐다.

에인절스 구단은 이날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오타니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오른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타니에게 수술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타니는 아랑곳 하지 않고 타자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17, 18호 멀티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오타니는 1회초 무사 2루에 맞이한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안드렐튼 시몬스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바뀐 투수 오스틴 바빈스-덕스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바뀐 투수 C.D. 펠햄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후 시몬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작성했다.

8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에디 버틀러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리면서 멀티 홈런까지 달성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3회말 땅볼, 5회말 병살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8회말 사구로 출루한 뒤 대주자 드류 로빈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3타수 1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가 됐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으로 텍사스를 9대3으로 꺾었다.

최지만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탬파베이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3대9로 뒤진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3대10 완패를 당해 4연승을 마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