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일자리 이끄는 K 바이오②] "인력 육성 절실"…인재난에 발 동동 구르는 바이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오헬스 인력 부족률 3.5%, 12대 주력산업 중 2위
아일랜드·벨기에 바이오 인재 육성기관·지원정책 주목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인력 수요는 늘어나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재풀이 좁다 보니 작은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채용부터 쉽지 않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대기업도 채용 이후 직원 실무 교육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바이오 기업 "인재 확보 어려워"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17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산업의 2016년 기준 인력 부족률은 3.5%로 12대 주력산업 중 부족률 2위를 차지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과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포함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에 비해서 적합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부 바이오 벤처들의 경우 인재 확보 때문에 임차료가 비싸더라도 서울 근교나 경기도에 자리를 잡는다. 서울에서 멀어지면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져서다.

한 바이오 벤처 대표는 "바이오 벤처기업의 경우 연구인력 등 인재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뽑을 사람이 없다"며 "인재풀도 좁은 데다가 이직도 잦다"고 토로했다.

◆ 교육-산업현장 '미스매치'… 재교육 해야

이론 중심의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의 미스매치도 문제다.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발달하지 않다 보니, 대학 교육도 이론 중심으로 흘러갔다. 대학에서 실습 경험이 적다 보니 회사에서 처음부터 신입사원들을 교육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회사 내 직원 교육 시설이 따로 있다.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약 3개월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된다. 셀트리온도 생산 분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그나마 규모가 있는 기업들의 경우 교육을 할 수 있지만,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 결국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게 된다.

이 같은 문제점이 계속해서 지적되자, 업계 차원에서도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가천대, 숙명여대 등 대학들과 협업해 실무 교육 과정을 만들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폴리텍대 바이오 캠퍼스와 취업 연계 협약을 맺고 산학인턴 제도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생산공정, 세포배양 실습, 단백질 분석과 같은 산업 현장 교육을 제공한다.

아일랜드 'NIRBT' 바이오 공정 교육 시설. [사진=NIRBT 홈페이지]

◆ 인재 키우는 해외 제약 강국

업계 일각에서는 제약·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꼽히는 아일랜드와 벨기에의 경우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과 정책이 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에는 바이오 인재 양성 기관인 '국립 바이오 공정 교육·연구소(NIBRT)'가 있다. 아일랜드 정부 주도로 2011년 현지 종합대학 7곳과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협력해 만들었다. 매년 4000여 명의 제약산업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연구·개발(R&D) 연구인력에 대한 원천징수세를 80% 면제해준다. 특허료도 최대 80%까지 면제한다. 다양한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해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바이오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단순한 임금보존 보다는 기업부담금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고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부도 조금씩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실무·실습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 간의 격차를 줄이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뿐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기업 차원에서의 전문 인력 양성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레이스 돌입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올해 4회를 맞아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TV 유튜브 촬영은 8일부터 시작된다.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되는 첫 녹화는 12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녹화가 계속 이어진다.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은 오는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하여 예심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고루 분포했다. 예선은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심사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들이 대거 지원했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으로 구성됐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혼성 팀 Che!vee(28) 역시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재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26일 첫 공개 이후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6-08 10:11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