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공정위, 인스타그램 등 인플루언서 광고 '겨냥'…"거짓·과장 광고 조사"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2:05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2:05

소셜미디어…거짓·과장 광고 우려
광고주로부터 제공받은 의심사례 일부 확인
화장품·소형가전제품 등 집중 조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공정당국이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행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거짓·과장 광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및 소형가전제품 등이 중점 대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력해 광고주·인플루언서 간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히지 않은 사례를 수집,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제품 사용 후기 정보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이 높아진 추세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도 소셜 인플루언서에게 제품 사용 후기 게시를 의뢰하는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규모가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인플루언서란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높은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주는 이를 말한다.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한 광고 후기에서 대중의 영향력이 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플루언서 활용 광고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급증하는 노출 빈도와 더불어 거짓·과장 광고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공정위 측은 광고주가 제공한 콘텐츠 및 이미지를 게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일부 확인한 상태다. 이들 중 ‘광고주로부터 대가를 지급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게시물은 전무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는 등 소비자들에 대한 노출 빈도를 의도적으로 증가시킨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최근 인스타그램 광고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및 소형가전제품 등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인민호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최근에는 모바일 중심의 인스타그램 상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노출 빈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 법집행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연간 최대 ○○만 원의 냉난방비 절감효과’ 등의 광고를 한 창호제작·판매업체의 에너지 효율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