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란 국방장관, 시리아 방문…"군장비 확장 도움줄 수 있어"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08:30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08:3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26일(현지시간) 시리아를 방문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시리아 국방장관 등을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준관영 타스님통신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좌)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하타미 장관은 아사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 지역의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이 시리아에 있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기 위한 전투에 빚을 지고 있다"며 시리아의 모든 것이 곧 자유로워지고 추방된 시리아인이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두 나라의 관계는 강력하고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란 군은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이란 준관영 통신사 ISNA에 따르면 이날 하타미 국방장관은 알리 압둘라 아이윱 시리아 국방장관과도 만났다. 이들은 최근 '탁피리(takfiri)' 조직과의 교전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란 관리들은 수니파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를 '탁피리'라고 부른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하타미 장관은 이란이 시리아의 군 무기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란이 시리아 재건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방어 부분에서 높은 역량을 지니고 있어 시리아의 군사 장비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이 시리아에서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시리아 주둔 이란 병력은 아사드 정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며 즉각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이후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 등 이란인 1000여명이 시리아에서 사망했다.

혁명수비대는 자신들의 시리아 내전 역할에 대해 침묵하다 최근 수년간 사상자 수가 늘어나자 시리아에서의 활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리아에서의 활동을 이슬람국가(IS)와 맞서 싸우는 실존적 투쟁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IS는 시아파를 적으로 간주하는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다. 이란인 대다수는 시아파 교도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