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당 당대표 선거서 지지 호소
"누가 당 대표로 야당과 싸우겠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는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피 수혈론에 따라 저는 국회의원에 당선됐는데, 그 때 37살이었다"며 "지금 민주당에서는 30대 국회의원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
송 후보는 "김진표 이해찬 존경하는 우리 당의 원로들입니다"라며 "그러나 이 분들은 15년 전에 국무총리와 당 대표, 원내대표를 경험한 분들"이라고 공격했다.
송 후보는 이어 "우리 당에 그렇게 사람이 없는가"라면서 "누가 당 대표가 돼 TV 토론에서 야당 대표들에 맞서 싸우고 문 대통령을 지켜내고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는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데 과연 민주당이 그렇다고 보냐”라면서 “당 대표가 되면 기회조차 배제되는 당원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송영길은 21대 총선의 필승카드”라면서 “한국 정치의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고 외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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