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 담당 검사 이희중 연기…2019년 개봉 예정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이규형이 영화 ‘증인’ 출연을 확정지었다.
‘증인’은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 이한 감독의 신작으로 제5회 롯데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작이다.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성이 변호사 순호를, 김향기가 자폐아 소녀 지우로 출연한다.
극중 이규형은 사건 담당 검사 이희중 역을 맡았다. 자폐아와 마음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면을 지닌 캐릭터로 법정에서 사건의 목격자인 지우의 증언에 힘을 싣는 인물이다.
배우 이규형 [사진= 엘엔컴퍼니] |
지난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한 이규형은 그간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내공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윤세원,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 유한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신스틸러로 우뚝 섰다.
현재는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예선우를 연기, 현실 선우와 환시 선우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같은 인물이지만,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 두 캐릭터를 뚜렷하게 구분 짓는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증인’은 2019년 개봉 예정이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