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몰 은평이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롯데몰 은평은 지역 주민을 위해 무료로 교육장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 교육을 위해 주로 사용되었던 교육장을 여유 시간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서 롯데몰 은평이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 롯데몰 은평 교육장, 지역 주민 ‘사랑방’으로 재탄생
롯데몰 은평 지하 1층에 위치한 교육장은 145㎡(44평) 규모로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은평구 주민이라면 교육, 세미나, 소모임, 동호회 활동 등을 위해 교육장을 빌릴 수 있다.
특히 음악 동호회의 연습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발생하는 소리 때문에 연습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은평구 마을 합창단 ‘물푸레 합창단’과 바이올린 동호회 등이 교육장을 대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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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몰 은평 [사진=롯데자산개발] |
◆ “필라테스로 지역 주민 건강 챙깁니다”
롯데몰 은평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파트너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필라테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클래스는 전월대비 참여 인원이 약 2배 증가했다.
지역 주민은 별도의 준비물이 없이 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는 편한 복장만 갖추면 된다. 필라테스 클래스는 롯데몰 은평 4층에 위치한 ‘밀론&스마트짐’에서 선착순 10명에 한해 신청 받고 있다.
◆ 더위도 피하고 문화생활도 하고…미술작품 전시, 피아노 연주회, 주민 탁구대회
롯데몰 은평은 지역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쇼핑몰에서 문화생활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은평구에 위치한 미술 학원과 연계하여 미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평소 학원 외에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청소년들에게 쇼핑몰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전시를 시작해 현재 4층에서 청소년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작품은 분기별로 교체된다.
또 4층 그린홀에서 그랜드 피아노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를 진행한다. 특히 그랜드 피아노 연주회는 고객들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할 수 있다.
롯데몰 은평 최종훈 부점장은 “8월 말 롯데몰 은평에서 열릴 지역 주민 탁구 대회 상금 후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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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몰 은평 9층 수영장 ‘키즈 스플래쉬’에서 아이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사진=롯데자산개발] |
j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