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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기반 희귀병 치료 시스템 구축 박차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15:37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15:37

20일 마크로젠과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 위한 MOU 체결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마크로젠이 인공지능(AI)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치료의 대중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SKT]

유전체 분석이란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알아내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암, 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 의학정보 등 의학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하고 축적 및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등을 통해 분석 시간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 SK텔레콤의 압축저장기술도 마크로젠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로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고, 운영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AI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면 병원은 희귀병부터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까지 환자 개별 맞춤 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 제약회사는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사물인터넷/데이터 사업부 데이터유닛장은 "인공지능(AI)이 의료분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유전체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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