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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의 SciTec] 팔방미인 무인기 전성시대..하늘위 택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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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부터 교통사고 현장 통제까지
우버,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 개발중..한번 충전으로 96km 비행
두바이, 2022년 플라잉 택시 서비스 개시
무인기 활용 분야 무궁무진.."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강화돼야"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1. 라오스 수력 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발생한 실종자 수색이 더디자 라오스 정부는 열추적장치를 갖춘 무인기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수해지역이 두꺼운 진흙으로 뒤덮여 있어 보트나 차량으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조처다. 

#2.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드론이 날아와 현장을 통제한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벌어지는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긴급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 임무를 수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활용이 꼽힌 것이다.

급성장하는 무인기 시장

무인기는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등 연관산업 융합의 결정체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유로컨설트(EuroConsult)는 무인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시장이 제조대비 8~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미 세계 각국은 무인기를 미래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예산과 시간을 쏟고 있다. 일각에선 ‘무인기가 쓰이지 않는 분야를 찾기 힘들 것’이란 말까지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 세계 무인기 시장은 90조3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군사용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상업용 시장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 업체 틸그룹(Teal Group)에 따르면 민수시장 비중이 2014년 30.4%에서 2016년 46.7%로 증가했으며, 매년 36.5% 성장으로 향후 상업용 무인기가 시장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찾고 순찰까지 척척

배터리 성능 및 자동비행 기술 향상과 함께 초연결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며 무인기 활용 범위는 이전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공공 분야에선 특히 ‘재난 치안용’ 무인기의 활용이 기대된다. 

지진이나 홍수 피해 지역 등 사람이 즉시 투입되기 어려운 현장에 무인기를 투입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 실종자 수색을 돕는다. 넓은 범위 지역을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골든 타임을 아낄 수 있다. 산속 실종자를 찾기 위해선 수백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소형 무인기 몇 대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치안용으로도 무인기 활용이 기대된다. 자율비행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탑재한 무인기가 순찰을 돌며 관제실과 순찰차로 화면 데이터를 전송한다. 귀갓길을 지키는 임무도 수행 가능하다. 늦은 시간 귀가 중인 여성이 스마트폰으로 소형 무인기를 호출하면, 무인기가 여성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에스코트 해주고 인근의 플랫폼으로 다시 귀환한다. 

국내에서도 무인기의 공공분야 활용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2020년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재난 치안용 무인기’ 2800대를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소방관이나 경찰관들이 사건사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 무인기를 통해 상황 파악을 미리 끝낼 수 있어 신속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위험 지역에 사람 대신 무인기가 투입돼 소방관과 경찰관의 안전도 확보해줄 수 있다. 

정부의 혁산성장동력 추진 계획에선 무인기 분야에 4550억원을 투입, 국내 상업용 무인기 시장 규모를 7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키우고, 상업용 무인기 2만8000대를 보급해 일자리 4만4000개, 부가가치 2조원을 창출할 방침이다.

무인기의 진화, PAV(개인용 항공기) 시대 곧 열리나

빠른 속도로 향상되는 무인기 기술과 함께 PAV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PAV는 육상 교통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개념 교통 수단이다. 자율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인 것이다. PAV가 상용화하면 육상 교통망 교통 혼잡을 줄임과 동시에 육상교통망 확충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강남 코엑스까지의 43km 거리가 승용차로 1시간 소요된다면, 시속 160km의 PAV로는 17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세계 개인용 항공기 시장이 2030년 약 2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ICT 업체와 자동차 제조사들은 플라잉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는 플라잉 택시 ‘우버에어’를 개발중에 있다.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기체(eVTOL)다. 최고 시속 320km로 날 수 있다. 동력으로는 전기를 사용하며 한번 충전시 약 96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항공 조종사가 ‘우버 에어’를 운행하지만 궁극적으로 무인 자율비행 택시로 운행될 예정이다. 

다임러와 인텔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한 독일의 볼로콥터는 2인용 자율운항 플라잉 택시를 개발해 두바이 시 외곽에서 시험중이다. 두바이는 2022년 플라잉 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와 아우디, 에어버스도 플라잉 택시 개발에 나섰다. 아우디와 에어버스는 플라잉 택시를 공동 개발하며 사업은 독일 정부가 지원한다. 아우디와 에어버스는 지난 7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플라잉 택시 콘셉트 버전인 ‘팝.업 넥스트(Pop.up Next)’를 선보였다. 무인 시스템을 갖춘 2인승 차량으로 도로비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하며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삼고 있다.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강화돼야"

활용영역을 넓혀가는 무인기, 곧 현실이 될 PAV 시대를 위해 선진국들은 제도 정비, 인프라 투자·지원 등에 나섰다. 유럽은 중장기 유·무인기 공역 통합 로드맵을 마련해 위험도 기반 무인기 분류 기준을 정비했고 중국은 무인기 소유주 등록제 및 무인기 클라우드시스템도 개발중이다. 일본은 공공발주 건설사업시 무인기 운영 등 공공분야 적극 활용 및 지자체별 무인기 실증 특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무인기 시장 규모는 현재 704억원. 정부는 이를 2026년까지 4조4000억원으로 확대시키고, 기술 경쟁력 세계 5위, 상업용 무인기 5만3000대 상용화 등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정책이 실효성을 얻기 위해선 규제 완화가 우선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국내에선 무인기 한 대를 띄우는 데만 해도 고려해야 할 규제가 넘치는 반면, 무인기 선진국에 속하는 중국은 사후적 접근을 택하는 것과 대비된다는 의견이 적잖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기 분야의 한 전문가는 “국내 유·무인기 개발 기술과 경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모터 산업 등 전후방 역량이 결집된다면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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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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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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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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