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남북 미술교류로 한반도 동질성 회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9월 대한민국미술축전서 북한 자수 작품 300점 전시
내년 3.1절 100주년 기념 남북평화미술제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05년 통일부 장관상을 받은 미술인,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또 한번 한반도 문화교류에 시동을 건다. 

이범헌 이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 남북전시와 2007년 남북고위급회담 미술전시 기획감독, 그리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중일 수묵 교류전 남북평화미술제 개최 등 끊임없이 남북 미술교류에 앞장섰다. 이번에는 원케이(One K)글로벌캠페인으로 활발한 남북 미술 교류를 예고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 영화와 미술 분야까지 아울러 새롭게 출범한 원케이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와 손잡았다. 이 일환으로 오는 9월 대한민국미술축전을 개최하고 내년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남북평화미술제'로 남북 미술 교류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2018.08.14 deepblue@newspim.com

원케이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대한통일만세'로 평화 메시지를 알리며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과 지지를 얻기 위한 통일 비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뜻에 합류한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은 "미술이 평화통일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 바란다"고 밝혔다.

14일 원 케이 글로벌 캠페인 출범식 이후 뉴스핌과 만난 이범헌 이사장은 "미술은 남북 간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출범식에서 미술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8.08.14 deepblue@newspim.com

"북한 미술은 체제 미술에서 진경의 화풍을 보여주는 사생 중심의 서정미술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한국화와 조선화는 기법에 차이가 있지만, 재료가 같고 자연을 표현한다는 동질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남북이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앞으로 미술 교류가 평화통일의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 개최하는 '남북평화미술제'에서는 북한의 조선화를 비롯해 금리화, 그리고 한국의 현대미술이 설치된다. 서로 다른 장르의 미술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펼쳐질 것이라고 이 이사장은 예고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3월14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이 전시가 성공리에 개최되면 내년 8월 평양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후에는 남북 미술인의 교류와 북한 아트투어까지 내다보고 있다.

"남북평화미술제는 미술의 전 장르를 아우릅니다. 조선화와 발전된 금리화도 볼 수 있습니다. 금리화는 불교미술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르로, 우리나라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금리화를 그렸습니다. 북한은 금리화를 발전시켜 풍경화와 동물화 등 자연주의 화풍으로 개발했습니다. 금리화의 진수를 이번 전시에서 보게 될겁니다. 이 전시가 성공리에 막을 내리면, 내년 8월 평양에 선보일 준비를 할 겁니다. 그후 정기적인 남북 교류전 개최를 이루는게 최종 목표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2018.08.14 deepblue@newspim.com

올해는 북한 자수 특별전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북한 평양 수예를 확인할 수 있다. 9월29일부터 10월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9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미술축전 특별전'에서 북한 자수 300여 점을 볼 수 있다. 북한에서 출품된 자수 작품을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트페어처럼 출품된 작품을 관람객이 살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입니다. 북한 작품이 판매가 되면 기본 경비를 제외하고 북한에 전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자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자수 특별전을 통해 새로운 미술영역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범헌 이사장은 북한 역시 남북 미술문화교류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북한이 한국에 자수 300여 점을 보내기로 확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현재 북한은 외화벌이 수단으로 조선화와 자수 작품을 특화시키고 있기에 북한 역시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북한의 자수 작품은 북한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와 서너 차례 협의해 선보이게 됐습니다. 북한은 자수 작품 300점을 직접 보내주기로 협약했습니다. 현재 북한은 외화벌이 수단으로 조선화와 자수를 특화시키고 있습니다. 평양 만수대창작사에서는 현재 유럽 관람객을 위해 자수 작품을 판매하고 있고요. 이를 좀 더 발전시킨 형태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특별전이죠. 동시에 북한의 공식 외화벌이 경로가 되겠죠. 이번 자수전은 정치적, 경제적 효율성과 문화 동질성 회복을 아우르는 매개체가 될  기대합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