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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한 배 타면 한 마음", 리선권 "남북은 막역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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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한 배 타면 한 마음…같은 마음이 중요"
리선권 "북남수뇌 평양 상봉 논의 중…남북관계 막역지우"
전체회의 오전 10시 시작, 1시간 11분 가량 진행돼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이 13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진행 중이다. 남북 수석대표들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회담의 결과물을 기대케 했다.

먼저 입을 연 쪽은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다. 그는 회의 시작 모두발언에서 “7월 초에 뵙고 한달 남짓 만에 뵙는다”며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에게 인사를 건넸다.

리 위원장은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일련의 고위급회담을 언급하며 “북남관계가 현실적 의미에서 이게 바로 대전환이구나”라며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거는 어디서 불신과 반목이 조성됐다. 어디서 적대적 행위가 있었다. 온통 이런 소리였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지금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대화가 진행된다는 건 소통이 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마음이 오고 간다는 것은 곧 하나의 행동을 낳게 하는 그런 전제가 조성됐다는 걸 의미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힘줘 말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18.08.13

그는 이어 “실제 본회담에서 이야기하자고 하지만 분과별 회담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이 민심의 요구에 부응한 우리민족 우리 겨레가 바라는 문제”라면서 “북남 정상들이 마련한 소중한 관계 개선의 씨앗을 잘 가꿔서 하루 빨리 거목이 되도록 온 겨레에게 기쁨을 안겨주기 위한 그런 과정의 일환으로 오늘 이 회담도 진행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 위원장은 특히 “북남 정상들의 평양 상봉이 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면 앞으로 민족이 바라는 또 소망하는 문제들에 확답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며 '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 개최'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요전에 한 사람이 해외 동포가 말하는 걸 책에서 봤는데 북과 남, 남과 북의 관계가 이제 막역지우가 됐구나. 이 말을 많이 쓴다”며 “소싯적에 뛰어다닐 때 수수대가지로 말 만들어서 뛰어다닐 때부터 한 걸 '막역지우'라고 하는데 이런 관계다”라고 덧붙였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13

이에 조 장관은 “북측 속담에 한배를 타면 한 마음이 된다는 것이 있는데 1년 전만해도 남북관계가 상당히 긴장이 고조되고 대결이 오고가는 관계 속에서 북측의 국무위원장께서 남측의 정상께서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를 표명해줘서 판문점 선언이 나오고 각 분야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막역지우라고 말씀하셨는데 거의 같은 뜻”이라면서 “서로 같은 마음으로 해나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늘 회담도 그런 마음으로 제기되는 많은 문제가 있을 것인데, 그런 마음으로 해나가면 못 풀 문제가 뭐 있느냐 생각한다”고 밝혔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13

리 위원장은 “조명균 장관 선생이 얘기했는데 북 속담, 한배에 타면 마음이 같아진다. 한배를 타면 운명을 같이 한다는 것”이라며 “마음보다 목숨 왔다갔다 문제도 같이 한다. 북남관계 개선, 발전문제가 북과 남, 해외 사는 온 겨레의 일치된 일관된 견해고 지향”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지나간 역사를 돌이켜보면 주어진 결론이 있다”며 “관계 개선을 하면 민족의 전도가 열리는 것이고 악화되면 민족의 앞날이 불운해진다. 종합적으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오늘 회담도 잘 진행해서 좋은 결과물 알려주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11분 가량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각 의제별 상호 입장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다. 오후에는 수석대표 접촉 등 일정을 잡아 후속 회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 4명을 대표단으로 꾸렸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회담에 나선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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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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