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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셀러] '역사의 역사' vs '죽고 싶지만…' vs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삼파전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09:01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 돌아본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 대화 엮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여름 맞아 역주행 중인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돌베개, 도서출판흔, 북플라자]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역사의 역사' ,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각각 올랐다. 이들은 다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김현정 베스트셀러 담당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인기 요인에 대해 "출간 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가 게재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덤덤하게 전하면서 독자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가 출판을 하기도 하고 1인 출판사의 첫 책으로 재발간 되는 등 출판의 이색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80%를 넘긴 상태다.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소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하반기 시작과 함께 판매 역주행을 하고 있는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8월1~7일)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흔)
2. 역사의 역사(유시민, 돌베개)
3.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4.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5.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6.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위즈덤하우스)
7.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문학동네)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9.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10. 한때 소중했던 것들 (이기주, 달)

◆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8월2~8일)

1. 역사의 역사 (유시민, 돌베개)
2.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3.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4.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흔)
5. 해리1 (공지영, 해냄)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7.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8. 한 그릇 뚝딱 유아식 (오상민·박현영, 청림Life)
9.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10.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7(설민석·스토리박스, 아이휴먼)

◆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8월 2~8일)

1.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2. 역사의 역사 (유시민, 돌베개)
3.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도서출판 흔)
4.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6.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7.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위즈덤하우스)
8.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웅진지식하우스)
9.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10.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문학동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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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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