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유전자 검사로 건강기능식품 추천해요"…맞춤형 서비스로 성장 꾀하는 DTC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DTC 기반 맞춤형 서비스 출시 이어져
테라젠이텍스, 상반기 DTC 매출 급증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최근 유전자 분석 업체들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규제에 막혀 성장하지 못했던 '소비자 의뢰 유전자검사(DTC)' 사업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사업 초기 단계지만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마크로젠의 유전자 분석키트와 왓비타 추천 건강기능식품. [사진=마크로젠]

유전자 분석기업들, 잇따른 맞춤형 서비스 출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전자 분석업체들이 DTC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DTC는 개인이 병원을 거치지 않고 기업에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질병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유전자 분석 기업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초부터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제휴를 맺고, 유전자 검사 기반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약 6개월 간 2만 건 이상의 DTC 검사 주문을 받았다.

또 회사는 개인 피부별 맞춤형 화장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피부 노화, 탄력, 색소 침착 등 외모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특징을 파악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이어트를 위한 컨설팅과 개인의 체질에 맞는 식단 및 운동 등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맞춤형 추천 서비스 덕분에 테라젠이텍스의 올 상반기 DTC 관련 매출은 약 1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DTC 매출이 1~2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반년 만에 연간 매출의 10배를 달성한 셈이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비타민 추천 서비스 기업 왓비타와 손을 잡고 '유전자 맞춤형 비타민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마크로젠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얻은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비타민 제품을 추천한다.

마크로젠과 왓비타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지난달 16일 서비스를 내놓았고, 펀딩을 시작한 지 1분 만에 목표 금액인 100만원을 달성했다. 이후 2시간 45분 만에 목표 금액의 10배에 달하는 100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현재 모금액은 약 1600만원에 달한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중국에 유전자 분석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엔에이링크도 건강기능식품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韓 DTC 시장, 규제 때문에 성장 한계…"돌파구 찾아라"
유전자 분석업체들이 이처럼 맞춤형 서비스 사업에 나선 것은 DTC 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국내의 경우 2016년 6월부터 DTC 규제가 풀렸으나 해외와 달리 시장 성장이 미미했다. 유전자 분석기업의 DTC 사업 분야 평균 매출은 연 1억원에 그쳤다.

암, 유전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는 해외와 달리 국내 DTC 검사 항목은 혈압, 탈모, 피부탄력 등 12가지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허용된 DTC 검사 범위가 미용·영양 상태 등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유전자 분석업체들이 DTC 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 등을 시작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DTC 검사와 타 분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테라젠이텍스도 건강기능식품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관련 상반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사업 초기인데도 불구하고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DTC 서비스만으로는 사업 확장이 어려웠지만,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DTC와 건강관리 서비스 분야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DTC 검사항목 확대를 예고한 만큼 관련 시장과 서비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내 법 개정 등을 통해 DTC 검사 항목을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을 포함해 157가지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의료계 반대 등에 부딪혀 원래 계획보다는 지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DTC 규제 완화가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방향 자체는 유전자 분석업체들에 긍정적"이라며 "기업들도 관련 조직 신설 및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