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란 최고지도자 "美 제재, 걱정할 필요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08:29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08:29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란이 미국의 경제 제재를 걱정할 필요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정부는 이번주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 조치로 이란 정부의 달러 매입과 귀금속, 자동차 등 거래가 금지됐다.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개인도 제재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재가 발효된 7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 조치가 "역대 최고로 통렬한 제재"라며 "이란과 사업하는 어느 누구도 미국과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하메네이는 "우리 상황을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밝혔다고 하메네이 공식 웹사이트는 그의 연설문 일부를 발췌해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트윗이 올라오기 전 나온 발언이나 웹사이트에는 이날 올라왔다.

하메네이는 이란 헌법상 대통령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국가 최고지도자로 이란의 실질적 지배자다. 그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 탈퇴를 선언하기 전부터 미국이 핵 협정에 마지못해 찬성했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해 왔다. 

골라말리 호슈루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같은 날 영국 가디언에 실린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3년 전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과 타결한 핵 협정을 위반하는 '역사'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 지도부에 "조건없이 만나자"고 제안했으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핵 협정을 어기는 한 대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