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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아킬레스건 꼬집은 송영길 "4선 의원인데도 전화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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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맞붙은 與 당권주자 3인...서로 단점 파고 들며 공방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3인(김진표·이해찬·송영길)이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맞붙었다. 김 후보는 '경제', 이 후보는 '경험', 송 후보는 '원팀(One team)'을 내세웠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MBC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에서 차별화된 키워드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진표(왼쪽부터),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손을 잡고 있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김진표 '경제' vs 이해찬 '소통' vs 송영길 '정책'

이해찬·송영길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비전과 '금융개혁' 방향을 따져 물었다. 송 후보는 "당대표 후보인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인지 공약이 헷갈린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정권 재창출 위험 요소는 경제가 어려운 것"이라며 "혁신성장을 앞당겨 총선에서 성과를 내는 유능한 경제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맞받았다.

김진표·송영길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소통 능력'을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야권과의 협치를 위한 소통 능력'을 물었고, 송 후보는 "4선 의원도 전화하기 부담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소통을 잘못했던 점을 인정한다.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진표·이해찬 후보는 송 후보를 향해 '북방정책 비전'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질문했다. 송 후보는 "주거비를 내려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문재인 정부의 '나인브릿지 정책'을 통해 블루오션을 찾아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인브릿지(9-Bridge: 9개 다리)'는 문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제안한 사업이다. 가스와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등 9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뜻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진표(왼쪽부터),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7.26 yooksa@newspim.com

◆ 이해찬·송영길 “기무사 해체해야”, 김진표 “전기 누진제 폐지 안돼”

이 후보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기무사 존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여러 범죄 사실을 볼 때 해체를 전제로 하는 완전 개편이 필요하다"며 "필요한 군사정보기관으로서만 존치시켜야 한다"고 했고, 송 후보는 "겪은 사람으로서 너무 끔찍했다"며 "이번 기회에 기무사를 해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계속된 폭염으로 전기 누진제 개편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있는 것에 대해 "전기요금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누진제 전부 폐지는 안 된다. 폭염기, 혹한기 등 일부 기간만 조정해야 한다"고 맞섰고, 송 후보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고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막는 탄력적 전력 운용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응수했다.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지역 공천과 관련, 김 후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측가능한 공천이 중요하다"고 했고, 송 후보는 "지역민과 당원 의사를 존중하고 참신한 인물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호남은 전략공천해선 안되고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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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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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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