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오늘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구 반대편 15C 콜롬비아인들이 형성한 황금 문명은?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장 특별강연, 내달 7일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30일 개막한 '황금문명-엘도라도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를 통해 '황금'을 지킨 콜롬비아 원주민의 문화를 소개한다.

15세기 콜롬비아인들은 황금을 '부의 상징'으로 삼지 않았다. '황금'은 그들과 신과의 매개체이며 그 자체가 그들의 문화였다. 그래서 외부로부터 반드시 지켜야하는 보물이었던 셈이다.

콜롬비아인들의 황금 문명을 비추며, 21세기 현대인들의 가치와 비교해보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기자간담회에 배기동 관장이 참석해 전시를 설명하고 있다. 2018.07.30 89hklee@newspim.com

배기동 관장은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행사는) 황금 유산의 의미를 전달하는 전시"라며 "우리는 황금을 '물질의 대명사'로 본다. 하지만 이 전시에서 황금은 민족의 정신이 깃든 물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시는 2009년 특별전 '태양의 아들, 잉카' 2012년 특별전 '마야 2012'에 이어 6년 만에 개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중남미 문명 특별전이다.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황금유물 322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지난 몇 년간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9개국에서 200회 이상 순회전시가 이뤄졌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늦게 공개하게 됐다. 배 관장은 "콜롬비아 문명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익숙치 않다. 한국에는 비록 늦었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시"라며 "이 전시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쥐인간 장식, 900~1600, 9.5x11.9cm, 마그달레나, 산타마르타,O16584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엘도라도'는 본래 '황금을 온몸에 바른 사람의 이야기'다. 무이스카의 족장이 과타비타 호수에서 온몸에 황금을 바르고 호수의 가운데에서 황금과 에메랄드를 물에 던지며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이는 '안데스 산맥을 넘으면 황금 도시가 있다'는 '엘도라도의 전설'이 됐다. 그러면서 엘도라도는 이상향을 대표하는 단어가 됐고 누군가에게 이곳은 침략하고 싶은 탐욕의 대상으로 변질됐다.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는 아마존 강을 지나 안데스 산맥을 넘어 잃어버린 황금문명을 찾아가는 생생한 탐험의 길을 떠올릴 수 있도록 4부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제 1부 '부활한 엘도라도'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이용한 전시 2018.07.30 89hklee@newspim.com

전시는 미디어 아트로 시작한다. 제1부 '부활한 엘도라도'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이용한 3면 영상으로 황금을 탐내는 외세에 맞서 싸운 콜롬비아 원주민들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신을 위해 과타비타 호수에 바친 황금 유물과 원주민들의 문명이 삼면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전시의 이해를 돕는 이 작품은 연세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직접 맡았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전시한 엘도라도 전과의 차별점이다. 배 관장은 "디지털 아트로 황금 유물의 이미지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감성을 자극하는 전시로 기획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부디 이번 전시가 오래된 아메리카 문명의 깊고 숭고한 문화적 의미를 잘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은 학예연구사는 콜로비아의 엘도라도 문명에 대해 "콜롬비아 원주민은 당시 황금이 신에게 바치는 도구였고, 황금으로 장신구를 만들어 봉헌용으로 썼다"며 "돌이 황금보다 더 귀해서 황금으로 의식용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코카 잎을 앂는 남성상, 600~1600, 17.5x12.5cm, 콜롬비아, C12632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부는 '자연과의 동화'다. 콜롬비아 원주민들은 산과 강, 자연을 신성하게 여겼고 다양한 동물은 하늘과 땅과 물을 연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 생각했다. 주로 이들이 숭상하는 동물은 새, 재규어, 도마뱀 등이다. 당시의 원주민들의 수명은 짧아서 '다산'을 상징하는 개구리를 닮길 바랐다. 이렇듯 자신들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고자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했던 콜롬비아 원주민의 삶을 소개한다.

3부는 '샤먼으로의 변신'이다. 콜롬비아 원주민 사회에서 샤먼은 많은 영혼을 가질 수 있었고, 그 힘으로 위험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악령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샤먼은 변신하고자 하는 동물 모양의 가면을 쓰고 모습을 바꾸어 병을 치료하고 날씨를 관장했다.

4부는 '신과의 만남'이다. 샤먼은 영혼의 세계를 자유로이 오가고 족장과 원주민을 신에게 인도하는 중개자였다. 가면을 쓰고 온 몸에 문신을 새겨놓고 코카 잎과 석회 가구로 무아지경에 빠진 신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람 장식 뼈 항아리와 부족의 뼈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2018.07.30 89hklee@newspim.com

문신은 피부에 새기는 방식이 아니라 롤러 스탬프로 피부에 굴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콜롬비아 원주민들은 소라가루와 석회석을 섞은 가루를 입에 넣어 빠져드는 환각 상태에서 신과 만날 수 있다고 믿었다. 오세은 학예연구사는 환각 상태에 대해 "커피 마신 수준의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변신의 과정에 함께한 다양한 황금 장신구는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에게 바친 봉헌용 황금인형과 장례용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얼굴 문신이 가득한 장신구에 2층식 모양으로 의자에 앉은 형상의 유물이 있는데, 이는 족장의 시신을 묻은 유물로 짐작된다.

오 학예연구사는 "의자에 앉을 수 있었던 건 족장 뿐이었다"며 "당시 장례를 치를 때 집에서 쓰는 큰 항아리를 쓰기도 하고, 특별히 장례용 항아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곳에 사람을 묻을 때 시신의 뼈만 추려내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애초 오는 8월4일부터 일반 공개를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30일 오후 1시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했다. 이 전시는 국립김해박물관에서도 11월27일부터 2019년 3월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는 10월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전시 연계 특별강연으로는 콜롬비아 황금박물관 관장 마리아 알리시아 우레베 비레가스(Maria Alicia Uribe Vilelgas)가 '엘도라도의 황금문화'를 준비한다. 오는 8월7일 오후 2시~4시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열리며,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