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아파도 못쉬는 백화점·대형마트 '입점업체'…"영업시간 구속 유통업체 처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화점·마트 입점업체 영업시간 구속 '위법'
공정위, 과징금 부과기준 마련…9월부터 시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 백화점 한쪽 코너에 작은 음료 점포를 임차한 이 모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찍 문을 닫으려했지만, 백화점 담당자로부터 거센 핀잔을 들어야했다. “백화점 영업시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입점점포가 문을 닫으면 모양새가 좋지 않다. 주변 영업에도 지장을 초례한다”며 제약을 뒀다. 이 씨는 할 수 없이 장사를 하는 것처럼 매장 정리를 놔둔 채, 병원행을 택했다. 하지만 백화점 측은 입점계약 위반으로 계약해지를 운운하며 ‘경고성’ 발언을 들어야했다.

# 대형마트에서 빵집을 운영 중인 김 모씨도 질병 치료를 위해 이틀 정도 문을 닫으려했지만, 마트 측으로부터 저지당했다. 빵을 사러오는 손님들이 많은데 마트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였다. 점포주인 겸 제빵사였던 김 씨는 할 수 없이 유통기한이 남은 빵을 진열한 채 병원을 찾아야했다.

앞으로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 행위를 저지른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공정당국으로부터 과징금 처벌을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을 신설한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 개정안을 30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20일 간 행정예고에 들어가는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 신설은 9월 14일 시행 예정이다.

대형마트 입점업체 전경 [뉴스핌 DB]

개정안을 보면, 대형유통업체가 입점업체의 영업시간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경우 별도의 위법행위로 판단한다.

즉, 매장임차인은 질병의 발병과 치료의 사유로 대규모유통업자에게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다. 이를 허용하지 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과기준에 따라 과징금 처벌을 받게 된다.

위반행위 유형 요소에는 중대성 평가를 ‘하’로 규정했다.

공정위 측은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 행위의 경우 입점업체의 금전적 손실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기보다는 영업에 대한 의사결정만을 구속하는 성격이 강하다”며 “그 피해의 범위도 개별 업체에 국한돼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공정거래질서를 저해시키는 정도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파급효과가 크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결정은 ▲위반행위 유형 ▲부당성·거래조건 악화 ▲납품업자 등의 수 ▲위반행위의 수 ▲매출액 ▲관련 매입액 등 6가지 요소의 각각 중대성(상·중·하)을 평가,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경영정보 제공 요구’ 행위에 대해 정률과징금이 아닌 정액과징금을 부과하도록 변경했다. 중대성이 큰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현행 6가지 요소 이외에도 ▲경영정보 요구 방법 ▲취득한 정보의 내용과 양 ▲정보요구 횟수 ▲정보요구 기간을 추가 고려키로 했다.

법위반행위에 관련된 매입액 또는 임대료의 산정이 곤란한 경우에 부과하는 정액과징금 산정방식도 ‘관련 매입액 등’의 요소를 산정 기준에서 삭제했다. 단, 해당 가중치(0.1)는 ‘부당성·거래조건 악화’ 요소에 0.1올린 0.4로 상향했다.

문재호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이번에 행정예고한 과징금고시 개정안이 확정·시행되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8월 20일까지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14일부터 개정 고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