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충남 아산탕정지구 철도 장항선 탕정역사(가칭)가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장항선 탕정역사 신축사업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착공될 예정이다.
장항선 철도 충남 아산 탕정역사(가칭) 조감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
탕정역사는 장항선 아산역과 배방역 사이에 지상 1층 연면적 1340㎡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역사에는 차량 5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탕정역사 설계 추진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전문가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품격있는 철도역사로 디자인했다는 게 철도공사측 설명이다. 또 환승편의를 위해 이용자 중심으로 공간을 배치하고 연계교통시설이 철도역사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장애인, 노약자와 같은 교통약자들이 역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을 적용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2만5000가구가 입주할 아산탕정지구 주민들과 탕정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탕정역사를 여객 중심 친환경적인 역사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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