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단속원 770명 투입...25개 자치구 전역 단속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자치구 공무원 등 무단투기 단속원 770명을 전원 투입해 25개 자치구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외 비닐봉투 등으로 버리는 쓰레기 △자치구에서 지정한 시간외 배출된 쓰레기 △음식물 등 분리배출 대상 쓰레기와 혼합해 배출된 쓰레기 △담배꽁초·일회용컵·껌 및 휴지 등 무단투기 쓰레기 등이다.
이번 집중 단속은 불법 쓰레기 투기가 완전 근절될 때까지 지속된다. 특히 매주 금요일마다 25개 자치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무단투기 단속뿐 아니라,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올해 상습 무단투기지역을 대상으로 CCTV 865개, 경고판 9399개를 설치하며 화단 및 벽화 1631개를 조성하는 특수사업도 추진 중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무더위 속에 한낮에 무단 배출한 쓰레기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