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오브제 활용 어린이 참여형 3인극 4편
내달 7일부터 19일까지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가 어린이관객을 위한 2018 '예술로 상상극장'을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
올해 3년차를 맞은 '예술로 상상극장'은 다양해진 주제와 풍성한 오브제를 활요한 어린이 창작극을 공연한다. 총 4편의 창작극이 3일씩 차례로 선보일 예정으로, 각 공연회차별 60명씩 관람객 총 14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4개 팀이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국내 신체극 선두주자인 임도완(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 예술감독이 이끄는 작품개발·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공독 창작을 진행했다. 작품의 기획, 무대 구성, 음악 등 연출부터 연기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보트피플의 삶을 신문지로 표현한 '배가 집인 아이들'(8/7~9, 극단 씨밀레) △택배 상자 속 물건과 함께 펼쳐지는 옛이야기 '거기 누구요?'(8/10~12, 극단 무릎베개) △다양한 공들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공그라미'(8/14~16, 극단 한무대) △'죽음'과 '단테'가 사다리를 이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그린 '어느 날 찾아온..'(8/17~19, 공독창작팀 제로베이스) 등 3인극 4편이다. 모든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로 1일 2회 공연이며, 러닝타임은 약 40분이다.
특히 올해는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8월말 서울중앙우체국 내 틴틴우체국을 시작으로 우체국 작은대학, 서울지역 내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는 "'예술로 상상극장'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특화 공연"이라며 "우정사업본부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와 좋은 작품을 나눌 수있게 돼 더욱 보람있다"고 밝혔다.
'예술로 상상극장'은 5~13세 어린이와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7일과 8월3일 2회에 걸쳐 각 공연회차별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관람료는 3000원이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