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반기 경제정책] 신혼희망타운 연내 첫 입주자 모집..GTX A노선 착공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1:10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1:20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계층 위한 공적주택 공급 확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곳 추진, 신규사업 100곳 선정
GTX A노선 하반기 착공..버스 준공영제 확대 검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하빈기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도 연말까지 4만8000실 공급한다. 노후주거지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착공되고 버스준공영제 확대를 검토한다. 

18일 국토교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김동연 경제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청년과 신혼부부와 같은 주거지원계층을 위한 공적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대상 단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신혼부부를 위한 공적임대주택 2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120%) 신혼부부에 대해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연내 건설임대 1800가구, 매입‧전세임대 1200가구, 공공지원임대 300가구 총 3300가구의 공적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혼부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은 오는 2022년까지 10만 가구를 공급한다. 연말 위례신도시에서 508가구, 평택고덕신도시에서 874가구 입주자를 첫 모집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청년주택 27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내 청년공공임대 2만2000실, 청년공공지원 2만4000실을 포함해 총 4만8000실을 공급한다.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형 임대주택은 오는 2022년까지 6만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격적인 공급은 내년부터 이뤄지고 우선 올해는 대학 기숙사 정원을 2만6000명 늘린다. 

도시재생뉴딜사업도 본격화한다. 다음달 말 2018년도 사업지 100곳을 선정한다. 지난해 선정한 68곳의 시범사업지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GTX A노선은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 송도~용산 구간인 B노선과 의정부~군포 금정을 연결하는 C노선은 타당성검토 중이다.

지난 1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이 모여 교통‧주거‧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사진=이형석 기자]

버스준공영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버스 준공영제는 수익금을 버스업체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적자를 일부 보존해 주는 방식이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지역에서만 운영 중이다. 

버스업종의 주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연말까지 준공영제 도입 방안을 포함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청 설립을 앞당기기로 했다.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지속적으로 낮춘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외곽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요금을 내린 바 있다. 하반기에 천안~논산고속도로 통행료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