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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英 정국 혼란에 에너지 주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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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을 필두로 한 무역전쟁의 파장이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업계에 가시화되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연출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과 스티븐 베이커 차관이 사임했고,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도 전격 사퇴하면서 영국 정치권에 혼란이 불거졌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뉴스핌>

9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2.23포인트(0.58%) 오른 384.59에 거래됐고, 독일 DAX가 47.72포인트(0.38%) 상승한 1만2543.89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70.29포인트(0.92%) 뛴 7687.99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22.34포인트(0.42%) 오른 5398.1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정치권 소식이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테레사 메이 총리의 소위 ‘소프트 브렉시트’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협상 총 책임자들이 자리에서 물러나자 가뜩이나 속도를 내지 못하는 협상이 더욱 난항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메이 총리는 도미닉 라브 전 주택부 장관을 브레시트부 장관으로 임명, 사태 봉합에 나섰지만 그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한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다이와 캐피탈 마켓의 크리스 사이클루나 연구원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메이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를 통과시킬 영향력이 크게 축소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정국 혼란에도 영국 주가와 파운드화가 상승했지만 당분간 시장은 정치권 소식에 매우 민감하게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지표는 둔화됐다. 독일 5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 줄어든 것. 무역 마찰이 고조된 데 따른 파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ING의 카스텐 브제스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무역 마찰이 점차 수위를 더하고 있어 독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석유업체를 포함한 원자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광산업체 BHP 빌리턴이 3% 가까이 급등했고, 석유 업체 BP 역시 1% 가량 뛰었다.

구리 생산 업체 안토파가스타가 3% 선에서 랠리했고, 앵글로 아메리칸이 2% 이상 상승했다.

항공사 에어프랑스-KLM이 6월 고객 수 증가 소식에 6% 선에서 폭등했고, 식품 업체 다농은 유제품을 먹은 일부 유아들에게 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 이상 밀렸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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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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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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