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은 지난 5월 하나금융투자에 내린 해외선물옵션 시장접근 중지 조치를 종결한다고 6일 밝혔다.
CME 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이후 하나금융투자가 청산회원사에 별개의 고객계좌 보유약정(포지션)을 종합했다"며 "계좌 소유자 및 해당계좌를 통해 거래권한을 인증 받은 거래자(주문 대리인)에 대한 정보와 CME그룹의 시장규제부의 문의에 정확하고 완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의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에 시장접근 중지 조치를 종결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HTS를 통한 해외선물옵션 거래를 최종 점검 및 테스트 후 재개할 예정이다. 거래재개일은 추후 HTS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윤병군 하나금융투자 마케팅본부장은 “해외선물옵션 거래중단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임직원 모두가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관련 제도를 재정비했으며 향후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21일 CME그룹은 자사가 보유 ·관리하는 모든 시장플로어 등을 포함해 모든 CME그룹 시장에 대한 하나금융투자의 시장접근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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