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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남북통일농구 연이틀 보도…'단합' 강조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0:57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0:57

노동신문 "하나로 뭉친 남북…민족의 존엄·기개 보여준 계기"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6일 남북통일농구 친선경기가 전날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사실을 보도하며 '단합'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 신문 4면 좌측 하단에 '북과 남의 남녀 농구 종합팀 사이의 친선경기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조선중앙통신 인용 보도다.

노동신문은 "첫날 경기에서 민족화홰와 단합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 깊은 인상을 남긴 북남농구선수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각 계층 평양시민들, 체육인들과 해외동포들이 모여왔다"고 밝혔다.

신문은 남북 선수들이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친선경기를 진행했다며 "선수들은 팀의 전술적 의도에 맞게 공격과 방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높은 기술과 고상한 경기 도덕품성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치있는 특기동작들로 연속 점수를 올리는 양팀 선수들에게 관람자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었다"고도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6일 자 4면 일부.[사진=노동신문]

이어 "북과 남의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장면을 펼쳐보일 때마다 관람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심정으로 응원하며 장내를 통일열기로 뜨겁게 달궜다"며 "선수들은 한데 어울려 기념사진도 찍고 서로 얼싸안고 격려하면서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나눈 데 대해 기쁨을 금치 못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 위원장, 전광호 내각부총리,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대표단·선수단의 주요 성원들이 경기를 관람한 뒤 선수들을 만나 경기 결과를 축하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기사 말미에 "북남통일농구 경기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실천으로 만들어나갈 북남체육인들의 의지를 시위하고 북과 남이 하나로 뭉치면 민족의 존엄과 기개를 더 높이 떨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5일 열린 남북 농구 친선경기에서 여자부는 81대 74 스코어로 우리 측이 승리했다. 이어 진행된 남자부에서는 북측이 82대 7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전날에도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4일 열린 남북 통일농구 혼합경기 개최 사실을 보도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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