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대한항공 직원들이 민주노총 산하의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대한항공직원연대는 5일 "직원연대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전체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운항승무원 제외)을 대변할 새로운 노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의하고 발기인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이 지난 5월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광화문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18.05.04 yooksa@newspim.com |
새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소속단체로 운영되며, 직선제로 노조 대표를 선출한다.
직원연대는 "공정한 직선선거를 치르기 위해 선거관리위원 2명을 선출했고, 선관위 논의를 통해 6일 노조 임원선거와 전체 조합원 투표총회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운수노조 가입은 조씨일가 퇴진 촉구는 물론 조합원 보호를 위한 법률 대응 및 필수공익사업제도 개선 등에 많은 유리함이 있다"며 "변화를 원한다면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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