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친박계 초선의원들, 김무성 퇴진 촉구..."아름다운 결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인의 친박 초선의원 "김무성, 아름다운 결단해야"...퇴진 거듭 촉구
"공천권 거론 전 책임부터…국민 지지 받으려면 인적쇄신 먼저"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7명은 4일 김무성 의원을 겨냥, "구시대의 매듭을 짓고 새 인물들이 미래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규환·김순례·성일종·윤상직·이종명·이은권·정종섭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인적 쇄신이 먼저"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입장문에서 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최근 김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파 논란을 일축하고 의원들에게 자중자애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고 당부한 데 대한 반박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상향식 공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총선 불출마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15 kilroy023@newspim.com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에 얽매여 구성원 간 서로 분란만 키워서는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뭉치지 않으면 설 곳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같이 도모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초선의원들은 "공천권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책임부터 져야 한다"며 "정치 행위에 대한 시대의 판단은 국민이 내리는 것이라면 책임에 따른 진퇴는 지도자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대부분 친박계로 분류된다. 이 중 성일종·윤상직 의원은 이미 공개적으로 김 의원의 탈당을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20대 총선 파동과 패배, 탄핵, 대선 패배, 지방선거 참패를 거치면서 국민이 내려준 심판에 대해 진정 참회의 눈물과 근본적인 내부 개혁을 통해 국민께 겸손히 다가선 적이 한번이라도 있느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눈가림은 아니었냐"며 "비대위가 꾸려지기도 전에 상징적 인적 쇄신의 요구조차 '내부 총질'이니 '계파 싸움'이니 하는 말로 왜곡하며 덮고 묻으려 하고 있다"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이들은 또 "'분란을 키우지 말고 뭉치자. 미래를 도모하자'는 말 자체는 상황에 따라 맞는 경우도 있지만 일에는 선후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가 포퓰리즘으로 나라가 망가져 가고 있다. 이를 비판하고 수권 정당으로 시대적 과업을 수행할 새 그릇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시대의 매듭을 짓고 새 인물들이 미래의 창을 열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