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 정부 2기 경제참모의 조건 ‘유능·장악력·국민 체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 대통령, 경제살리기 3대 키워드 강도높게 주문
"유능함으로 부처 장악해 정책 체감도 높여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집권 2기 국정운영 목표를 '국민 체감'으로 잡았다. 능력으로 부처를 장악,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성과를 서둘러 내야 한다는 강도 높은 주문이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최소화한 가운데 경제라인을 중심으로 한 개각 구상에 들어갔다.

최저임금 인상 논란, 소득 양극화 심화, 청년 실업률 고공행진 등 국가경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민심이 동요, 하루빨리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는 측면에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6일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교체, 경제라인 진용에 변화를 줬다.

경제수석에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윤종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임명하고, 일자리수석에는 문재인 정부 실세로 통하는 '측근'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을 앉혔다.

정통관료 출신을 통해 부처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측근 인사를 배치함으로써 정책 추진에 보다 힘을 싣겠다는 의지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신임 수석은 기재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 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 수석에 대해서는 "정책통으로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맡아서 기획하고 실행해왔다"며 "현 정부가 일자리 정책에 한층 더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해달라"고 전했다.

윤 수석은 지난 1일 선임 인사말에서 "정책 효과를 제대로 나타나게 하려면 팀워크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제팀이 원활하게 정책을 논의·형성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체제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장악'이란 표현까지 쓰면서 신임 수석들에게 일사불란하고 강력한 정책 추진이 그들의 소임임을 거듭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앞두고 윤 수석 등 신임 수석들과 인사를 나누며 "모두 전공에 딱 맞게 왔으니 잘 하리라 기대한다"며 "장악력이 강하다고 들었다.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기 바란다"고 신신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장악력'을 주문한 것을 두고 정가에선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풀이했다. 예컨대 부처간 조율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청와대와 경제부처 간 협업 및 일사분란한 정책추진을 강도 높게 압박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문 대통령은 또 '유능함'도 필수조건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직에 근무하는 사람의 가장 기본이 유능함"이라며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국정을 이끄는 곳이고, 국정을 이끄는 중추고, 국정을 이끄는 두뇌다. 청와대야말로 정말 유능해야 한다"고 서너차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에서 유능해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다들 처음 해보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경험이 중요한 것인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모두 다 1년의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이제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서툴 수 있다는 그런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지금부터는 정말 유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는 경제참모들에게 '경고'를 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통해 청와대는 결국 국민들이 몸소 정책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수석은 지난 1일 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일자리정책의 속도를 내는 것과 일자리정책의 성과를 내는 것, 마지막으로 일자리정책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속도, 성과, 체감을 앞으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국민 체감'을 강조한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성과라고 할 만한 것을 찾아볼 수 없게 되자, 결국 격노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규제혁신점검회의를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규제 혁신과 관련해 각 부처에서 마련한 보고 내용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도 답답하다고 말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서 보고를 해달라고 강조한 것인데, 참모들에게 강도 높은 업무수행 능력을 요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SK하이닉스, 美 50억달러 연구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정·장비 연구개발(R&D) 시설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에 구축한 연구거점에 나란히 참여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공정, 패키징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총 50억 달러 규모의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EPIC 센터는 반도체 재료와 제조 장비,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시설이다. 약 5만5700㎡ 규모의 건물에 1만6200㎡에 달하는 첨단 클린룸을 갖췄다. 투자액 50억 달러는 고객사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EPIC 센터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TSMC, 인텔, 마이크론과 함께 EPIC 센터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다. 브로드컴과 아드반테스트, 키옥시아 등 장비·반도체 기업과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등 연구기관도 협력에 나선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엔지니어를 현지에 투입해 어플라이드 연구진과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개별 기업의 기술 로드맵에 맞춰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협력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첨단 로직 반도체와 패키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차세대 미세공정 구현에 필요한 신소재와 패터닝, 식각, 증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 초기부터 실제 양산을 고려한 공정 최적화에 나선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첨단 로직,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컴퓨팅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EPIC을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부터 실제 적용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과 D램, 낸드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새로운 반도체 소재와 공정 통합, 3차원(3D) 첨단 패키징 기술을 어플라이드와 공동 연구해 차세대 HBM의 성능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AI 컴퓨팅의 핵심 과제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프로세서에 데이터를 충분히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어플라이드와 협력해 HBM, D램, 낸드 전반의 주요 기술 전환점에 대응하고 메모리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PIC 센터의 핵심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소재 연구와 장비 개발, 공정 검증을 하나의 시설에서 병행하는 데 있다. 반도체 제조사가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양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고 수율 확보 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EO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 기술의 복잡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부터 대량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와 공정 기술을 조기에 검증하고, AI 메모리 시장의 기술 경쟁에 대응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6-10-13 10:0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