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靑경제라인 정비..소득주도성장 통한 고용창출 '주도권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종원 경제수석, 김동연 부총리와 경제정책 호흡
홍장표 전 수석은 소득주도성장특위로 자리 이동
청와대의 민생·고용 정책 추진 통제력 높아질 듯

[세종=뉴스핌] 김홍군 채송무 기자 =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 경제팀을 재정비했다. 경제관료 출신을 경제수석에 앉혀 내각과의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소득주도성장을 주도적으로 챙기려는 다목적 인사라는 평가다.

26일 청와대가 임명한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58)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 관세국에서 출발해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를 거쳤으며, 기재부 내에서 ‘정책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청와대에 근무한 경험도 있다. 

이번 인사 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로 일하며 국제적 감각을 익혔다. 

윤 신임 수석은 ‘예산통’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호흡을 맞춰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등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윤종원 신임 수석은 꼼꼼한 성격의 완벽주의자로, 거시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이 탁월하다”며 “김동연 부총리와 균형을 맞춰 경제정책을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 홍장표 전 수석.

김동연 부총리와 윤 신임 수석은 행정고시 1년 선후배 사이로, 직접적으로 같은 분야에서 근무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수석에서 물러나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로 자리를 옮기는 홍장표 전 경제수석의 역할과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불거진 소득 양극화 일자리 쇼크에 대한 책임론을 인사의 배경으로 꼽기도 하지만, 소득주도성장을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챙기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에 신설되는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만들어지는 기구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소득주도성장과 관련된 부처 공무원들도 모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장표 위원장이 소득주도성장을 기획한 입안자인 만큼 비중이 더 커질 것 같다”며 “정부와 청와대 등 경제팀을 조율해 가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임되고 그 밑에 관료 출신의 추진력 강한 윤종원 경제수석을 임영함으로써 소득주도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함에 있어 기재부등 경제 부처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자리수석에 참여정부와 현 정부에 걸쳐 청와대에서 일한 실세 정치인이면서 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정책통인 정태호 현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임명한 것은 일자리 정책 추진과정에서 일자리위에 힘을 실어 정부 부처간 조정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신임 수석은 19대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본부 정책상황실장을 맡았던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운동권 출신으로 드물게 정책통으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는 취약계층의 소득을 높여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소득주도성장을 내세워 일자리 및 복지 확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