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덴마크와 호주가 승부를 내지 못했다.
‘피파랭킹 12위’ 덴마크는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랭킹 36위’ 호주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페루를 격파한 덴마크는 1승1무로 승점 4점을 획득했다. 반면 1차전서 프랑스에 패한 호주는 1무1패가 됐다.
전반7분만의 에릭슨 선제골로 기뻐하는 덴마크 선수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호주 예디낙은 점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덴마크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헬이 선방을 펼치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양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공격 점유율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 덴마크와 독일은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동료 에릭센(토트넘)이 전반7분 에릭센이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덴마크는 전반37분 렉키의 헤딩슛에 이은 폴센의 핸드볼 파울로 예디낙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ideo Assistant Referee)으로 인한 PK 판정은 논란을 낳고 있다.
호주는 막판 2차례의 슈팅을 차냈으나 카스퍼 슈마이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캐스퍼 슈마이헬은 아버지 피터 슈마이헬에 이어 덴마크 골대를 대를 이어 지키는 ‘부자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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