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4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안('18~'22) 공청회 개최
창의·도전적 기초연구 지원확대 등 4대 전략 17대 추진과제 제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문재인 정부의 기초연구진흥 기본방향이 포함된 제4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안('18~'22)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 제5조에 따라 범정부 차원으로 수립하는 기초연구분야 최상위계획이자, 기초연구 진흥에 관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그에 따른 전략, 중점과제 등을 제시하는 5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학연산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 및 자문위원회를 운영, 연구자 및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연구현장 및 대국민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5가지 기본 가치 및 10대 원칙을 제시, 이를 달성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추진 전략과 과제를 설정했다.
4대 전략에 따른 17대 추진과제를 보면, 우선 창의·도전적 기초연구 지원 확대 ‘투자’ 전략에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지원 확대 ▲연구자 수요를 반영한 지원 개편 ▲정부 연구개발(R&D) 기초단계 연구 지원 강화 ▲기초연구 종합 조정체계 개선의 과제가 제시됐다.
또 기초연구 지원체계 개선 ‘지원’ 전략으로 ▲젊은 연구자의 조기 연구정착 지원 ▲수월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연구 지원 확대 ▲생애기본연구비 지원 ▲세계적 선도 기초연구기관 육성의 과제가 제안됐다.
이어 국민이 체감하는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 ‘효과’ 전략으로 ▲연구정보 공유체계 강화 ▲우수성과 발굴·확산 강화 ▲연구 장비·시설의 활용성 강화 ▲국제 협력 강화 ▲기초연구 사회적 역할 강화 과제로 설정됐다.
이 밖에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연구 몰입 환경 조성 ‘제도’ 전략에는 ▲연구수행의 유연성 강화 ▲연구과제 평가제도 혁신 ▲연구 행정 개선 ▲성숙한 기초연구 문화 조성 과제가 포함됐다.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초연구 환경 변화와 연구자들의 요구,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취했다”며 “기초연구 진흥 기본방향 및 추진 전략·과제 수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 의견을 반영한 제4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안을 이달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