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와 관련해 올해부터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와 자율성・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 지표가 개선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대학・출연연 등 190개 연구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에 착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그 동안 평가대상 연구기관으로부터 행정 부담이 크다고 지적해온 ‘자체 감사’와 ‘연구활동비 및 연구과제추진비 관리’ 등 지표의 배점은 축소한다.
또 연구기관이 연구 지원을 제대로 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연구자 애로사항 모니터링’을 별도 지표로 도입한다.
이태희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연구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연구기관과 연구자에게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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