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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표면적으로나마 CVID 합의하면 시장은 안도"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1:25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1:25

하나금융투자 "원화 자산 단기 강세 흐름 보일 것"
"중장기적인 방향성은 北 CVID 이행여부에 달려있어"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합의가 이뤄지면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료=하나금융투자>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표면적 합의를 이룬다면 시장은 기대에 부합했다는 인식과 함께 원화 자산이 단기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며 "추가적인 원화 강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CVID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목표는 CVID를 합의문에 명문화하고 북한의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반면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일정 기간 유지하고 경제재재를 풀고 현 통치체제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미선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방향성은 북한의 CVID 이행 여부에 달려있다"며 "미국은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실제 액션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행 여부가 다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이번 회담에서 CVID 합의에 실패할 경우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의 여부가 의심받게 되고 최악의 경우 정상회담이 중도에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 강화하고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은 다시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CVID 합의에는 성공한 후 북한이 CVID를 불이행 하거나 CVID 이행 후 중도 포기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에 불리한 편으로 표면적으로나마 합의를 이룬 후 시간을 끌면서 여타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표면적 합의를 이룬다면 시장은 기대에 부합한다는 인식과 함께 원화 자산은 단기적인 강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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