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5월 CPI·북미정상회담…변동성 장세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6월10일 12:58

최종수정 : 2018년06월10일 17: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북미정상회담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주목해야 할 이벤트가 연이어 진행되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의 핵심 지표가 공개돼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주초에는 북미 정상회담 진행 상황이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트레이더스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월가 전문가들은 향후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부정적인 측면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 될 경우라며 낙관하기만은 어렵다는 반응이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FOMC 결과는 14일 새벽에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양적 완화나 자산 매입 중단의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는 CNBC의 진단이다.

같은날 저녁에는 ECB 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CNBC는 유로존의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할 거로 예상하면서 이는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 가중 등 전 세계 금리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거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가장 주목해야할 지표는 FOMC를 앞두고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앰허스트 피어포인트 증권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로버트 신체는 CPI 상승률이 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와 일치하는 상승률"일 거라면서 "ECB 통화정책회의 발표와 CPI 수치의 조합이 G7 정상회의나 북미 정상회담 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주요 7개국(G7) 무역정책 충돌 우려 속에서도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2.77% 상승해 2만5316.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62% 올라 2779.03포인트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1% 높은 7645.5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의 무역정책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번 주 내에 대중 관세 부과 상품 목록을 작성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G7 정상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G7 정상들이 무역 협상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렸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2일에는 5월 CPI와 실질소득 지표가 나온다. 북미정상회담 개최일이기도 하다.

13일에는 5월 생산자물가(PPI) 발표가 있다.

14일에는 FOMC 결과가 나온다. 같은 날 저녁에는 ECB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5월 소매판매와 4월 기업재고도 나온다.

15일에는 5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발표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