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다음달 1일 이경수 마케팅 및 영업담당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전경대 주식운용팀 부문장을 주식운용CIO(최고투자책임자) 직무대행으로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이경수 본부장은 칼 자콥슨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도와 경영과 비즈니스 전반을 지원한다. 2년 전 맥쿼리투자신탁운용에 합류한 이 본부장은 그동안 영업과 마케팅팀을 이끌었다. 이 본부장은 주식, 채권 전략 수립과 더불어 해외 주택담보부증권펀드(ARMBS) 등을 포함해 8000억원이 넘는 투자자산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마케팅과 영업은 이 본부장이 계속 담당한다.
전경대 주식운용팀 부문장은 지난 5년간 CIO를 맡았던 박홍식 본부장이 회사를 떠남에 따라 주식운용CIO 직무대행을 맡는다. 전 부문장은 주식운용팀을 맡아 과거 몇 년간 탁월한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팀의 주요펀드인 맥쿼리뉴그로쓰주식펀드는 수탁액 4000억을 넘기며 작년 한해 3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의 주식형 수탁고는 현재 1조3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칼 자콥슨 대표는 “(이번 인사가)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의 견고한 비즈니스 플랫폼 위에서 다음 단계로의 성장전략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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