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빌 클린턴(72) 전 미국 대통령이 소설가로 데뷔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쓴 스릴러 소설 '대통령이 사라지다(The President is Missing)'가 4일(현지시각) 출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인기 작가 제임스 패터슨도 공저자로 소설 집필에 함께했다.
소설 '대통령이 사라지다'는 미국 전역을 강타한 사이버 테러에 맞서는 내용을 담은 정치 스릴러물이다. 소설은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 공격 용의자로 지목된 후 자취를 감추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작가 패터슨은 "우리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일들을 소설 속에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지난달 31일 영국 BBC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은 짧은 시간 내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서 사이버 테러리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미 4권의 논픽션을 출판했으나 소설 집필은 이번이 처음이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