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문 대통령 복심 최재성 후보 꼭 찍어달라" 호소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박병석 의원이 4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성 후보를 지원유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송파구 장지역에서 진행된 지원유세에서 "최재성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고, 문 정부 탄생의 1등 공신"이라며 "최 후보는 문 정부가 출범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조용히 일해왔다. 송파 선거는 문 정부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해서 국가적 지도자 최재성을 선택해 줄 것을 확신하고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훨씬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대한민국 국회가 더이상 방탄 국회를 열지 않고 민생을 챙기고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드는데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명이라도 더 뽑아주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는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연설을 듣던 지지자들은 홍 원내대표의 지지호소에 최 후보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박병석 의원은 "핵과 전쟁의 공포가 없는 평화의 대한민국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화 실현을 이뤄갈 '기호 1번 최재성 후보'를 확신을 가지고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 온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을 때, 오직 한국당은 이 평화 정착의 무드를 '위장 평화쇼'라는 등 막말로 깎아내리고 있다"며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 평화선언이 아직 국회 지지결의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두가 지방선거에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 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복심인 최재성 후보를 이번에 찍어주셔야 한다"고 했다.
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평화 시대와 항구적 평화 체제를 만들 수 있도록 저 최재성을 지원해달라”며 “검증된 실력으로 송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이날 최 후보의 유세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기습 시위가 펼쳐지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한 항의농성을 벌이면서 최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방문한 홍 원내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cha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