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가 KTB증권을 비롯한 코스닥벤처펀드로부터 약 17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1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10억 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60억 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조달된 자금은 엘앤케이바이오가 현재 진행 중인 신제품 개발 관련 R&D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척추 전체 제품을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의 글로벌화를 위해 설립한 인도 및 호주 법인의 초기 자본금과, 금년 매출 계획에 따른 다량의 의료기기 및 임플란트 생산 자금으로 상당 부분을 할애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 성공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회사의 미래를 위한 R&D 및 생산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제품 교체 및 생산 과정에서 일부 차질을 빚어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 실적 및 영업이익을 보였으나 2분기부터는 경영 계획에 따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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