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필룩스가 개발중인 3세대 항암 CAR-T에 대한 효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참석해 발표한다.
필룩스는 코아젠투스 및 스캇 월드만 교수팀과 오는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임상종양학회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필룩스와 코아젠투스는 3세대 CAR-T에 대한 공동 연구 확대 및 상업화 협력사를 찾기 위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잇따른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스캇 월드만 교수 연구팀이 개발 중인 CAR-T는 3세대 CAR-T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CAR-T 기술은 혈액암 위주의 치료였던데 반해 스캇월드만 교수의 CAR-T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다.
3세대 CAR-T는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회사 측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와 라이센스 아웃 등을 골자로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안원환 대표는 “최근 필룩스 등기이사로 취임한 스캇 월드만 교수의 연구팀이 대장 전이암을 제거하는 GUCY2C CAR-T 연구논문을 발표해 학회와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다”며 “스캇 월드만 교수 연구팀이 고형암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임상1상을 진행할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관련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스캇 월드만 교수팀이 개발 중인 CAR-T 면역세포 대장전이암 치료제의 경우 기존 위약 임상 대비 생존기간을 5배 이상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스캇 월드만 박사는 이번 달 한국을 방문해 그간의 연구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직접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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