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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BCP 디폴트 공포…KTB전단채펀드 1천억 환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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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회사채 기초자산 ABCP 디폴트…KTB전단채펀드 200억 편입
KTB운용, 디폴트 이후 환매 중단하고 ABCP 80% 상각처리
31일부터 환매 재개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1일 오후 4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중국 에너지 기업 자회사가 보증하는 회사채가 디폴트를 내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ABCP를 담은 공모펀드 중심으로 '펀드런'이 우려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폴트 이슈가 발생한 '금정제십이차' ABCP를 담고 있는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채권]'펀드에 1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환매 신청이 들어왔다. 이는 직전 펀드 설정액인 4000억원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KTB자산운용은 디폴트 이슈가 발생한 직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해당 펀드의 환매 및 추가설정을 제한했다. 상각 이전에 대규모 환매 신청이 이뤄질 경우 남아있는 투자자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KTB운용은 200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80%까지 상각 처리하고 31일부터 환매 재개를 시작했다.

증권사의 한 PB는 "해당 펀드에 설정액중 1000억원 이상의 환매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있다"며 "기관이나 개인 자금 모두 갑작스럽게 빠지는 분위기라 고객들에게도 환매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달 간 KTB전단채펀드 운용수익률 및 설정원본 추이(단위: %, 백만원) <자료=금융투자협회>

지난 25일 수탁은행인 중국 교통은행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이하 CERCG)이 보증한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일 내 원금 상환에 실패했다고 국내 기관에 알려왔다. 따라서 해당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증권 '금정제십이차'에도 동반 채무불이행(cross default)이 발생했다.

해당 ABCP는 국내 증권사들도 수백억원 단위로 받아갔지만, 공모펀드 중에는 KTB자산운용의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채권]'펀드가 200억원 규모의 해당 ABCP를 편입하고 있었다.

ABCP가 디폴트를 내면서 KTB자산운용은 해당 200억원의 80%에 해당하는 자산을 상각처리했고, 40억원 규모의 자산만 남겨뒀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상각이 마무리되면서 하루만에 기준가는 1008.58에서 969.44로 뚝 떨어졌다. 매일 0.1% 내외의 꾸준한 수익을 기록하던 펀드 수익률도 30일 하루에만 3.88%의 손실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형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투자자들도 있지만 채권형 펀드의 경우 손실이 나면 아무래도 수익률 회복이 힘들다는 생각에 환매 신청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200억중 160억을 손실로 처리했는데, 만약 해당 자금이 나중에라도 회수가 되면 해당 손실이 다시 수익으로 인식되면서 남아있는 투자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기채권으로 운용되는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채권]'에 디폴트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초단기채권 시장과 단기채권펀드 전체로 여파가 확산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감지된다. 채권시장에서는 한동안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중국채권과 관련한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기업의 디폴트로 국내 ABCP 투자자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중국 채권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높아질 수 있다"며 "중국 내에서도 크레딧물의 차별화 심화가 예상되므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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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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