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추모서비스 '그리다'에 민·관·학 협동체제 접목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및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MOU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민‧관‧학이 동참하는 저소득시민 장례지원을 추진한다.
<사진=서울시> |
시 관계자는 31일 “을지대학교,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함께 서울형 추모서비스 ‘그리다’ 장례지원 협력추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월 1일 서울시청에서 을지대,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고독사 및 경제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시민을 돕는 서울형 추모서비스 ‘그리다’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구체적인 추모형 장례모델을 개발 및 실행할 계획이다.
우선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에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독사 및 저소득시민 장례 절차에 참여할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오는 8월 31일까지인 실질적 장례의식 지원 수행기간 동안 ‘그리다’ 민간협력업체로서 후원금 출연 등을 협조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의 저변 확대와 장례문화의 서비스개선 등 발전적 운용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