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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MSCI EM 편입 임박, 한국·대만 사례를 통해 보는 A주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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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12조 원, 장기 290조 원 자금 유입 기대
한국 대만 등 신흥국 MSCI EM 편입 후 소비 섹터 강세
대형 소비 우량주 자금 쏠림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0일 오후 4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EM) 지수 편입이 6월 1일로 다가오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중장기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는 A주 MSCI EM 지수 편입으로 단기적으로는 700억 위안(약 12조 원), 장기적으로는 1조7000억 위안(약 290조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산층 증가, 소비 업그레이드로 소비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과 대만의 MSCI EM 지수 편입 사례를 통해 A주 투자 기회를 살펴본다.

◆ 장기적 290조 원 신규 자금 유입 기대

MSCI EM 지수는 국제 금융 펀드의 신흥국 투자 기준이 되는 지표로, 한국, 중국, 대만, 인도 등 신흥국 상장 기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전 세계 MSCI EM 지수 추종 자금은 약 1조6000억 달러(약 1730조 원)이며, MSCI EM 지수와 MSCI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 펀드 기금도 약 2000억 달러(약 220조 원)다.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은 중국 증시 해외 자금 유입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MSCI는 6월 MSCI EM 지수에 A주 시장 2.5%(시가총액 기준)를 부분 편입하고 9월 2.5%를 추가 편입한다.

5% 편입 후 MSCI EM 지수에서 A주 비중은 0.73%로, MSCI EM 지수 추종 자금인 1조6000억 달러로 계산했을 때 신규 유입 자금은 약 116억 달러(약 12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100% 편입 시 A주 비중은 16.9%로, 예상 신규 유입 자금은 약 2650억 달러(약 290조 원)다.

현지 전문가는 유망 섹터로 소비 업종을 꼽고 있다. 중국 중산층 부상, 소비 업그레이드 가속화에 따른 내수 시장 폭발로 현지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동부 연안 지역과 1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 시장이 폭발하는 한편 부유층과 중산층 급증으로 고퀄리티 소비품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며 “산업 집중도 제고에 따른 대형 소비주의 상대적 강세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과 대만 등 신흥국도 비슷한 경험을 했고 MSCI EM 편입 후 소비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중국 유력 증권사 화촹증권(華創證券)에 따르면 1992년 한국 증시의 20%가 일차적으로 편입한 후 6개월간 방직·의류(34.9%), 제약(25.4%), 식음료(14.7%) 등 소비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1996년 2차 편입 당시에도 제약(10%), 식음료(7.0%) 주가 상승세가 컸고 1998년 100% 편입 당시에는 식음료(58%), 방직 의류(51.7%) 등이 크게 올랐다.

대만의 경우도 비슷했다. 대만은 1996년, 2000년 6월, 2000년 12월, 2005년 4차례에 걸쳐 MSCI EM 지수에 편입됐는데 편입 후 6개월간 섹터별 주가 추이를 보면 자동차, 관광·여행, 식품 등 소비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

후강퉁(滬港通, 홍콩 상하이 증시 교차 거래), 선강퉁(深港通, 홍콩 선전 증시 교차 거래) 등을 통해 중국 증시에 투자해 온 기존 해외 투자자는 이미 소비 종목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유력 증권사 화촹증권에 따르면 5월 기준 해외 투자자 주요 투자 업종은 식음료, 가전, 전자 제품, 제약 바이오 등으로 특히 가전, 식음료, 여가 서비스 등 종목에 대한 추가 매입세가 두드러졌다.

◆ 소비 섹터 각광, 대형 우량주 강세 전망

소비 섹터 유망 종목으로는 A주 대표 백주 종목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마오타이)를 비롯해 중국 대표 가전제품 업체 메이디지퇀(美的集團, 메이디그룹), 거리뎬치(格力電器, 거리전기) 등 대형 우량주가 언급된다.

과거 대만도 MSCI EM 편입 후 대형 소비주 투자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대만 대형 식품기업 퉁이치예(統壹企業)가 있다. 현지 유력 증권사 화촹증권에 따르면 퉁이치예 해외 투자자 보유 지분은 2005년 연초 14%에서 최근 54%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해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며 퉁이치예 주가도 수직으로 상승했다. 2005년 연초 퉁이치예 주가는 9위안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70위안대까지 올랐다.

중국 유력 증권사 화촹증권은 “퉁이치예 주가 상승 배경을 살펴보면 유망 섹터 대형주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퉁이치예는 2006년과 2007년 순이익 증가율이 205%, 73%를 보인 이후 다소 둔화세를 보였지만 투자 자금이 지속해서 유입되며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MSCI 편입 과정 중 해외 투자자에 의해 선호되며 업계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지난 10여 년간 해외 투자자의 현대자동차 지분율은 2008년 금융 위기 전후를 제외하고는 줄곧 45% 수준을 유지했다.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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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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