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학, 최대 3년간 연간 5억원 지원 받아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올해 첫 실시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연세대, 한양대, 숭실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실험실 창업은 대학이 논문이나 특허형태로 보유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라는 점에서 고용창출 효과와 기업 생존율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0~2010년 실험실 창업 기업 평균 고용 인원은 9.5명으로 일반창업 기업 평균에 비해 3배 많았다.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의 5년 생존률 역시 80% 이상으로 일반 창업 기업(27%)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선정된 5개 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연간 5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는다. 대학원 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실험실 교직원 인건비 등 실험실창업 인프라 조성자금은 교육부로부터, 후속 연구개발(R&D) 자금, 실험실 창업 준비 자금 등은 과기부로부터 받는다. 2년 후 단계평가를 통해 1년 추가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향후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사업을 통해 창업한 기업에 대해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같은 중기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hume@newspim.com












